서울역 센트럴자이 붕괴 사건 심층 분석

만리동 2가 서울역 센트럴자이 기둥이 터지고 금이가서 주민들이 매우 불안한 상태다.
심지어 34평 기준 15억 6천만원인 고급 아파트인데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자세히 분석해봄.

목차

• 서울역 센트럴자이 기둥 붕괴
• 서울역 센트럴자이 괜찮을까?

서울역 센트럴자이 기둥 붕괴

사진 보면 외부 내장재가 깨져서가지고 속이 드러난 형태인데 두 번째 사진 자세히 보면
철근이 휘어져서 주저 앉아 버렸다.. 또 외장재 바깥이랑 내부 구조물에 공간이 있는데
이거는 큰 문제가 아니다.

보통 외장재를 붙힐 때 안쪽에 앙카 브라켓을 박아서 처리를 한다.
그래서 깨져서 금이 간 기둥과 바깥 외장재의 공백은 정상임.

진짜 문제는 기둥 자체가 금이 가버렸고 철근이 휘어버렸다는거..
물론 서울역 센트럴자이 주민들이 대피를 할 수준은 아니었다.
또 서울시에서 공식으로 구조상 안전 위험은 없다고 했음.

이유는 한국 아파트는 전부 다 철근 콘트리트 벽체 구조다. 내력벽이 보통 하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필로티 비슷하게 생긴 기둥은 하중을 크게 가져가지 않음. 그러나 급하게 의견을 내놓은거지 정확한건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봐야한다.

1군 브랜드 아파트에서 기둥 설계 결함인지 자재 원가 절감인지 무엇이든
이런 붕괴 사건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어이가 없다..

요새 지어진 아파트들의 경우 건설 기간을 매우 타이트 하게 잡기 때문에
부실 공사가 많이 발견되고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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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센트럴자이 괜찮을까?

기둥 파괴 원인을 쉽게 풀자면 설계자 의도와 달리 하중 분산이 바뀌었기 때문인데
하중을 받으면 안되는 구조물에 하중이 생겨서 붕괴 됐다고 보면 된다.

그럼 기둥 말고 벽체와 건물 내부의 금은 뭐냐?
이것도 하중 분산이 틀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둥이 터져버려서 더 데미지를 받았다.

일단 지하수위, 주변공사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부등침하는 아닌것 같다.
광범위하게 벽체 기둥 등에 경사균열이 일어난 점이 없고, 사진처럼 일부에서만 압축 파괴가 일어났음.
그래서 축력에 의한 파손으로 보인다.

원인 파악은 꽤 걸리겠으나 상부세대 발코니 등에서 하중계산 무시하고 수영장을 설치했는지
기타 설비등의 추가 증성을 했는지 혹은 평시와는 다른 유동하중이 발생됐는지를 확인해봐야함.

안전상의 문제는 크게 없을것으로 에상되나 또 다른 문제는 역시 주민들 스트레스..
집값이 푹 주저 앉을까 걱정이다. 또 집값 싸져서 여기를 노리는 사람들이 벌써부터 기웃거리고 있으니
주민 입장에서는 밥맛 떨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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