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분양가라고 생각했던 양산 금호리첸시아가 완판이 됐다. 심지어 여기는 대단지도 아니고, 꼴랑 2개 동에 주상복합이다. 세대수가 200세대 조금 넘고 분양가도 비싼데 청약 경쟁률이 왜 높았는지 살펴보자.
양산 금호리첸시아 시그니처
- 세대수: 213세대
- 전부 84타입
- 평균 분양가: 5억 5천
여기는 서울도 아니고 양산이라고 부산 위쪽인데 서울권이나 경기도 중심부에서 여기와 같이 5억 5천에 분양한다고 하면, 경쟁률이 높은건 단숨이 이해가지만, 양산? 이곳에서 5억 5천에 분양했는데 전부 1순위 마감에 총 접수자들만 800명 이상임.
84A타입의 경우 경쟁률이 7.7:1까지 나옴. 그러면 여기가 무슨 매력이 있길래 청역자들을 끌어모았는지 주변을 둘러보자.
금호리첸시아 주변에는 현재 지하철역이 없다. 그런데 2호선 연장이 되고 오른쪽으로는 도시철도 북정-노포선호선 이어질 예정임. 그래서 기존에는 아무것도 없다가 역을 2개나 장착하는것인데 이것만으로 5억 5천 분양가를 이해하기는 힘들다.
현재 양산같은 경우는 부산에서 1호선이 연결되고, 2호선이 이어지는데 1호선이 연장해서 깊숙하게 들어가고, 2호선도 따라 연장이 된다. 사송지구. 지금 이쪽은 대규모택지개발지구인데 이곳을 넘어서 양산 종합운동장역까지 만들어지게됨.
이제 주변 아파트 시세를 살펴보면, 금호리첸시아 주변으로는 따로 주거타운이 형성되지 않았고, 보다 밑에 주거타운이 있다. 여기는 약간 구축 형태임. 99년도나 2000년도에 만들어진 아파트인데 현재 여기 시세는 84타입 기준으로 2억 중후반대이다. 5억 5천 분양가와는 갭이 꽤 큼.
그리고 양산의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이곳들의 가격은 양산 유림노르웨이숲 최저가가 5억 2천이며, 최근 4월 거래를 보면 5억 5천까지 거래가 됐다. 다른 신축들도 비슷한 가격임. 뭐 이제 가격은 알겠다 치고 금호리첸시아가 어떤 매력이 더 있을까?
양산 금호리첸시아 매력
일단 초등학교가 바로 근처에 있다. 그리고 종합운동장, 체육관 그리고 옆에 천도 있어서 실거주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다. 다만, 아직 단지 주변으로 노후된 상가들이 많아 탈바꿈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보인다. 그래서 44층인 건물인데도 최고층 랜드마크각이 나와 고층의 경우 뷰는 잘 나온다.
그리고 타사대비 천장 높이가 10cm 정도 높다고 하니 개방감이 상당할듯. 또 인테리어에 힘을 더 주어서 분양가 5억 5천이 나온것으로 유추됨. 개인적으로 비싼 가격이 맞지만, 실거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괜찮게 바라보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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